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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7]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온 마을이 함께 합시다”


 

“품질에는 문제가 없지만 지나친 규격화로 판매하지 못하는 하자 농산물을 직거래하는 플랫폼 91HAZA를 만들었습니다. 농민의 손해를 이익으로 바꿔주고 소비자에게는 품질에 문제없는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가치소비를 실제로 구현하고자 합니다.”
- 동탄국제고 91HAZA(구원하자)동아리 유수지·조다은 학생

“홀로 계시는 독거노인들의 고독사나 외로움, 보안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인체감지센서를 탑재한 행동감지시스템과 어플리케이션 ‘NO Alone’을 고안했습니다. 수익금이 생기면 대학생 등 청년들이 노인을 찾아가서 보살펴드리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일자리도 늘리고 사회 환원도 함께 실천하고자 합니다.”
-부산 컴퓨터과학고 휴테크(HuTech)동아리 이용현·윤희준 학생

‘온 마을이 함께하는 우리 아이들의 꿈’을 주제로 한 ‘2018 진로교육 페스티벌’이 2018년 1월 10일부터 1월 11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렸습니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17개 시․도교육청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해 ‘2017 진로체험 페스티벌’에서‘2018 진로교육 페스티벌’로 명칭을 변경했는데요. 1회가 범사회적인 진로체험지원 분위기 조성을 강조했다면 2회는 학교와 마을중심으로 학생들의 진로 개척 역량 배양을 위해 지자체 및 진로교육 관계기관 간 네트워크 조성의 중요성에 방점을 찍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 안팎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진로교육의 성과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내 진로교육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2018 진로교육 페스티벌은 1월10일 오전 10시30분 코엑스 A홀 메인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으로 그 포문을 열었는데요. 개막식 전에는 충남 공주시 시골의 작은 학교인 석송초등학교 전교생 46명이 참여하는 챔버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연주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습니다.

 

개막식에는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나영선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박진성 순천대 총장, 이순동 한국자원봉사문화이사장, 남미숙 서울 금곡초등학교장, 염태영 수원시장,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 신태섭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 조주연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 문헌규 에어블랙 대표, 신현일 서천진로체험지원센터장, 이왕호 아산협동조합협의회장 등이 내빈과 학교 및 지역사회에서 학생들의 진로를 위해 활동 중인 지자체, 진로체험지원 기관 관계자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김상곤 부총리는 축사를 통해 “우리 사회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화에 직면해 있다.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어떻게 맞추어 나갈 것인가, 어떤 인재를 양성해야 할 것인가를 깊이 고민해야 할 때”임을 강조하며 “이에 교육부는 다가올 미래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나갈 수 있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학생들의 창의적인 진로 역량 개발을 위해 진로교육집중학년학기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수준 높은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행정기관 대학 민간기업 등의 참여도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역시 경기도교육청이 3년 전부터 운영해온 ‘꿈의학교’를 소개하며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꿈의학교, 지역사회 기관과 함께 하는 꿈의학교를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는 1000개의 꿈의학교가 문을 연다. 꿈의학교를 통해서 아이들이 하고 싶은 일들을 직접 찾아서 즐겁게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학교가 제공할 수 없는, 학교교육에서 경험할 수 없는 분야들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중앙부처, 시․도교육청, 대학, 지자체, 기업, 공공․민간기관, 진로체험지원센터, 학교, 학생 등 주체별 대표들이 ‘진로교육지원 마을교육공동체’ 발대식을 통해 공동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2018 진로교육 페스티벌의 주요 행사내용을 살펴보면 주제마당(진로교육 정책‧사업, 마당별 소개), 교류마당(교류부스, 릴레이세미나), 체험마당(체험‧멘토링 부스 등), 창업경진마당(60개팀), 개막식 및 시상식으로 구성되는데요. 특히 청소년이 현장을 직접 참관하여 우리 마을에서도 구현 가능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장인 체험마당은 21개의 일반부스, 8개의 프로젝트부스, 4개의 멘토링부스, 3개의 이벤트부스로 구성됩니다. 또한 행사의 이해를 도와주는 도슨트 해설투어가 오후 1시부터 4시30분까지 매 15분 단위로 운영되기도 해 더 효율적으로 행사장을 돌아볼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창업경진마당(Y구역)에는 60개의 전국 초ㆍ중ㆍ고교 창업동아리가 부스를 마련해 각자의 창업 아이템 및 성과물을 뽐내기도 했는데요. ‘기업가정신 학교에 가다’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우수 창업동아리에 가상투자도 할 수 있습니다. 동아리에 참가한 학생들은 이틀 동안 부스 운영은 물론 IR피칭 및 크라우드펀딩을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11일 오후 4시30분부터 진행된 폐막식에서는 원격영상 진로멘토링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 청소년기업가체험 프로그램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 2017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2018 진로교육 페스티벌 우수부스 등 4개 부문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는데요. 최은옥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 송은주 교육부 진로교육정책과장, 이지연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국가진로교육연구본부장 등이 내빈으로 참가해 부문별 시상자로 수고해주셨습니다.

각 부문별 최우수상 및 대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원격영상 진로멘토링 활용 우수사례 최우수상 마산 삼진중 유재봉 교사, 아산초 전상현 교사, 지촌초 장용준 교사, 청소년기업가체험 프로그램 활용 우수사례 최우수상 경기여자정보고 이정아 교사, 양주 백석고 정현서 교사, 인천 신정중 오미숙 교사 등입니다. 2017년 상·하반기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60개 청소년 동아리를 대상으로 한 창업경진대회에서 영예의 2017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한 4개 팀은 CTMP, 홈넷 기어(Homenet Gear), 휴테크(HuTech), A-Pro입니다.

 

이외에도 2018 진로교육 페스티벌 우수부스로 교류마당 산림청(E-26), 양산진로교육지원센터(E-41), 수원시 청소년희망등대센터(E-43), 체험마당 국립해양생물자원관(A-12), 수원여자대학교(A-21), 세종 한국영상대·홍익대·고려대(A-3), 프로젝트부스로는 국립무형유산원(C-5)가 수상했습니다.

[글쓴이] 김은혜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