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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9] “부산 모든 중1 학생, 심폐소생술·AED 사용법 배운다”


 

올해부터 부산지역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학교에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응급처치법을 배우게 됩니다.

부산지역에서는 지난해 3월 부산개성고등학교, 4월 항도중학교, 10월 해강고등학교, 12월 성심보건고등학교에서 학생에게 심정지 사건이 발생해 교직원과 학생 등이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례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3월 5일 올해 관내 모든 중학교 170개교 1학년 학생 2만460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실습중심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학생들이 위급한 상황에서 가족과 친구, 이웃을 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 교육은 지금까지는 학교가 자체적으로 실시하던 응급처치교육을 올해부터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부산교육청이 주관합니다. 교육은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실시됩니다. 부산교육청은 동의과학대학교 BLS교육원과 함께 연간 운영계획에 따라 자유학기제 및 자유학년제와 연계해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13년 설립된 BLS교육원은 대한심폐소생협회(KACPR)와 미국심장협회(AHA)의 승인을 받아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하는 기관입니다. BLS는 ‘Basic Life Support’의 머리글자를 땄습니다. 그동안 다양한 직업군을 교육해 왔고,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부산시가 진행한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의 수행기관에 선정됐습니다.

응급처치교육은 전문 강사가 학교를 방문해 실습 2시간, 이론 1시간 등 총 3시간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내실 있는 교육을 위해 강사 1인이 교육하는 학생 수를 35명으로 제한하고, 학생 3명이 실습용 마네킹과 자동심장충격기(AED) 각 1대를 이용해 실습할 수 있도록 합니다.

김응길 부산광역시교육청 기획총괄서기관은 “이번 응급처치교육은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학생들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인명구조 활동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하며 “학생들이 이 교육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글쓴이] 김은혜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