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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37] 진로체험 전산망 ‘꿈길’ 학생 개인 이용도 가능해진다


 

진로체험 분야에 ‘굿 뉴스’가 생겼습니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진로체험 지원전산망 ‘꿈길’을 학교 밖 기관들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하네요. 그 동안 꿈길은 초·중·고 학교에서만 접근이 가능했는데요, 앞으로는 가정형 위(Wee)센터, 위(Wee)스쿨,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담기관, 청소년꿈드림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서도 일반 학교와 동일하게 꿈길에 접속할 수 있다고 합니다.

꿈길 서비스는 학생들의 체계적인 진로탐색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전국의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처음 실시됐습니다. 지역 사회의 다양한 진로체험처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해 신청할 수 있도록 했죠. 2017년에는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각종학교로 대상이 확대됐고, 올 하반기부터는 학교 밖 다양한 기관들도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내년에는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등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네요. 뿐만 아니라 교육부는 개인 맞춤형 진로개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관 단위로만 사용 가능했던 ‘꿈길’을 개인 단위로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기존에는 교사만 ‘꿈길’을 통해 진로체험을 신청·관리할 수 있어 학생들의 의사는 제한적으로 반영될 수밖에 없었는데요,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된 조치라고 합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주말이나 방학을 이용해 개인적으로 진로체험을 신청하고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청소년 개인이 ‘진로교육 정보망 통합회원(sso.career.go.kr)’ 계정으로 꿈길에 접속해 진로체험처와 프로그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할 예정입니다. 진로교육 정보망 통합회원은 교육부에서 제공하는 진로교육 관련 누리집(진로정보망 커리어넷, 원격영상 진로멘토링, 청소년 기업가체험 프로그램, 꿈길)을 한 개의 계정으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교육부는 내년 말부터는 청소년들이 개별적으로 꿈길을 통해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신청하고 활동결과를 누적해서 관리할 수 있도록 개인 단위 진로체험 지원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꿈길 등록 체험처(2018년 7월31일 누적 기준)는 2014년 4371곳에서 2015년 1만6933곳, 2016년 2만8433곳, 2017년 3만3478곳 등으로 크게 확대됐고, 올해에도 3만3304곳에 달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수도 2014년 9564개, 2015년 2만6403개, 2016년 6만2173개, 2017년 10만4732개, 2018년 12만1806개 등으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체험처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공기관이 6만5792개(65.0%)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이어 개인사업자(2만1468개, 17.6%), 학교·대학교(1만7906개, 14.7%), 민간기업(1만2231개, 10.0%), 청소년·시민단체(4409개, 3.6%) 순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최은옥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학교 외 청소년 지원기관과 개인의 꿈길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진로체험의 사각지대가 해소되고 개인 맞춤형 진로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의의를 설명했습니다.

그 동안 진로체험 현장에서는 ‘꿈길’의 접근성이 제한돼 활용도에 있어 아쉬운 목소리가 많았는데요, 앞으로 꿈길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라고 하니 청소년 진로체험 교육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글쓴이] 최중혁 에디터